재고는 없으면 없을 수록 좋습니다.
재고를 최소로 보유하되, 판매 기회는 잃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업체마다 보관료 계산 방식이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재고 보유량이 줄어들면 물류대행업체 (또는 로켓그로스 물류창고)의 재고 보관료가 줄어듭니다.
자체 창고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sku가 700이 넘었고 관리가 안되서 고민이었습니다.
재고관리 방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책 <재고관리테크닉79>과 <TOC재고관리>에서 좋은 재고 관리 방법을 찾았습니다!
이 방법대로 하면 재고가 결품되지도 과보유하지도 않는 최소 수준의 재고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재고 관리 방법의 원리
이 책의 재고 관리 방법의 원리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최소한의 재고를 구비하고 빠지만큼 채워넣는 방식'입니다.
책에는 회사의 상황에 따른 여러가지 재고 관리 방법을 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심플한 재고 관리 방법을 소개드리겠습니다.
이 재고 관리 프로세스를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1. 옵션(SKU)별로 최소한의 재고를 보유한다
2. 주문이 들어와서 상품이 출하가 되면 물류창고의 재고가 줄어든다
3. 줄어든 만큼 공장에 발주를 해서 빠진 만큼 다시 채워 넣는다
최소한의 재고는 몇개일까?
'최소한의 재고를 보유하라'고 했는데 최소한의 재고가 몇 개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최소한의 재고는 일정하면 안됩니다. 상품마다 시즌도 있고 시장의 수요는 변합니다. 수요가 약한 상품은 많이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출하량에 따라 최소 구비 수량은 계속 바뀌어야 합니다.
다음은 최소 구비 수량을 구하는 공식입니다.
최소 구비 수량 = 도착 소요 기간 * 하루 평균 출하량 + 안전재고
*도착 소요 기간은 발주하고 물류창고에 도착하기까지의 일수를 말합니다.
*상품이 하루 한개도 안 팔리는 날이 있으면 대충 하루 평균 출하량을 1로 설정합니다.
*안전재고는 혹시 수요가 몰릴 수 있는 것을 대비한 비상 재고입니다. 적절한 안전재고 수량을 구하는 공식도 있는데 복잡합니다. 1~2개 설정하면 충분합니다.
몇 개를 발주를 해야할까?
빠진 만큼 다시 채워 넣어야 합니다.
주문이 들어온 물품 내역을 공장에 발주합니다.
발주량 = 주문량
보통 주문수량이 적은 회사가 이 발주법을 사용합니다.
이 발주법을 쓰려면 공장의 최소 주문 수량이 매우 적거나 없어야 합니다.
책의 저자는 공장과 협의를 봐서 최소 주문 수량을 최대한 낮추라고 하였습니다. (공장에서 안된다고 하더라도 어떻게든 협상을 해내라고 합니다..)
몇 가지 문제점도 있습니다
이 재고 관리법은 심플해서 사용하기 좋습니다.
그러나 몇 가지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한번에 대량 주문을 해야하는 자체 제작 상품이거나,
공장으로 부터 재고 도착 기간이 길거나,
택배 비용이 많이 들거나,
물류 대행 업체를 쓸 때 입고 기간이 있는 경우에는 이 방법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저도 이 방법을 오랫동안 사용해왔는데 지금은 상황이 조금 달라져서 더 이상 쓰지 않습니다.
책에는 조금 더 세밀하게 관리 할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이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 다른 재고 관리 방법을 소개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