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피터슨 처럼 글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조던 피터슨은 많은 사람들에 크게 영향을 끼친 글 또는 영상을 만들었다. 

먼저 그가 말한 내용이 이 시대에 필요했던 것이 가장 컸을 것이다. 

그에 못지않게 메시지의 전달방식 또한 중요했으리라 생각한다.

그가 말하는 방식, 그가 글을 구성하는 방식을 배우면 나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유튜브 원고를 쓸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조던 피터슨의 글의 특징 

조던피터슨의 글의 특징을 분석하기 위해 그의 저서 <12가지 인생의 법칙: 혼돈의 해독제>와 <질서너머>를 읽었다. 

그의 글은 풍부한 예시, 직접 겪은 경험, 사례, 이야기, 인용구, 연구자료를 비롯한 근거들이 아주 많았다. 

처음에는 나는 이런 방식이 싫었다. 

책을 맨처음 사고 읽었을때 핵심 논리만 수식처럼 딱딱 제시하지, 왠 예시 이야기가 이렇게 많아 라고 생각하고 그냥 덮어버렸다. 

그런데 이번에 그의 글을 분석하기 위해 글을 계속 읽었는데 이전과는 다르게 느껴졌다. 

이러한 풍부한 예시가 사람들에게 더 쉽게 이해될 수 있고, 몰입되게 만드는 요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괜히 신화나 전설이 이야기의 형태로 되어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야기는 사람들의 이해를 돕고 몰입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나의 유튜브 원고는 너무 뻔하고 누구나 알고 있는 일반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예를 들어 인간관계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다른 사람의 말을 잘듣기'를 제시했다. 

맞다. 맞는 말이다.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어주어야 한다. 근데 그걸 누가 모르냐. 

 이는 내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가 이다. 따봉 이모티콘을 날리는 쓰레기 블로그 글과 다를 바가 없었다. 

 

그런데 사실 조던피터슨이 제시하는 해결책도 뻔하고 별거 아닌 것 같은 것은 마찬가지다. 

그는 "방정리를 하라", "다른 사람이 말할때는 꼭 필요한 것을 들려주는 사람처럼 들어라" 등 학창시절에 또는 엄마가 등짝스매시하면서 잔소리처럼 일반적으로 많이 들어봤을 만한 말을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말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준 것을 보아 사실 매우 중요하고 더 깊은 의미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심지어 우리는 이것을 제대로 행하고 있지 않고 있다. 

 

이러한 그의 말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만큼 큰 반향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안티들에게 "방청소를 하라"라는 말은 밈처럼 그를 놀리는데 사용되었다.

안티들이 이것에 대해 말하는 것을 들었다. 제대로 조던피터슨의 영상을 보지 않거나 짧은 쇼츠영상의 텍스트만 본 것 같았다. 

그가 말한 이야기 전체를 들으면 이 이야기는 엄마가 말하는 흔한 잔소리가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렇다. '이야기'가 핵심이었다. 

'이야기'를 전달방식으로 사용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