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사장 소개

나는 이렇게 글을 쓰겠다

hosajang 2025. 6. 21. 13:12

 

 

 

나는 이렇게 글을 쓰겠다

 

 

 

 

나를 대상으로 글을 쓰겠다

독자를 생각하고 글을 쓰라고 한다. 

내 독자는 명확하다.

나 자신, 그리고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다. 

 

나는 ‘나를 대상으로 쓴 글’이 결국 좋은 글이 된다고 믿는다.

내가 진짜 궁금한 것,
정말 하고 싶은 말,
내가 실제 느꼈던 것,
내가 직접 겪은 일을 쓰겠다.

 

지극히 개인적인 글이 의외로 많은 사람에게 공감을 얻는다.

주변에선 드물어 보여도,
세상에는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SNS 알고리즘이 그런 사람들에게 내 콘텐츠를 보여줄 것이다.

 

릭 루빈 / 출처 : 비즈까페

 

 

일인칭 시점으로 일기장 쓰듯이 쓰겠다 

AI는 이제 누구보다 정보를 잘 정리해서 써주는데,

나는 굳이 글을 쓰는가? 

내 글에서 다루는 것은 내 '이야기'이다. 

AI는 내 경험과 감정을 담은 글을 쓸 수 없다.  

 

이런 경험 기반 글은 확실히 일인칭으로 쓸 때 가장 자연스러워 보인다.

어떤 글을 읽다 보면 글 속에서 ‘사람’이 느껴질 때가 있다. 

그 사람의 이야기에 공감이 가고, 인간미가 느껴진다. 

그런 글은 시선을 붙잡는다.

한 문단에서 다음 문단으로, 자연스럽게 이끈다

그 사람의 이야기를 더 알고 싶어진다.

마치 그 사람의 일기장을 보는 것 같다. 

 

나는 그런 글이 잘 쓴 글이라고 생각한다. 

궁극적으로 글 쓰는 이가 팔아야 하는 것은 글의 주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다.

글을 쓸 때 이것을 잊지 말자. 

 

 

 

 

 

 

최대한 간결하게 쓰겠다

나는 직관적이고 간결한 글을 좋아한다.

글 전체에는 하나의 메시지만 흐르게 쓰겠다. 

 

글을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 얘기, 저 얘기하고 싶은 유혹을 느끼게 된다. 

그런 글은 풍성해 보일 수는 있다. 그러나 막상 다 읽고 나면, 독자들은 자신이 무엇을 느꼈는지 모른다.

 

글 전체가 답하게 될 딱 하나의 메시지를 만들고,

이것과 관련성이 떨어지는 문장은 아무리 멋져 보여도 무자비하게 버리겠다.

이렇게 쓰면 

제목은 내용과 일치하고, 

독자가 몰입할 수 있는 글이 된다. 

 

예를 들어, ‘쇼츠가 내 시간을 훔치는 이유’를 던졌다면, 그 이야기만 끝까지 해야한다.

갑자기 ‘쇼츠 잘 만드는 법’ 같은 주제로 새면 안된다. 

 

 

 

 

 

재미있게 쓰겠다 

정보가 아무리 유익해도 자루하면 안 읽힌다.

정보성 콘텐츠라도, 끝까지 읽히려면 결국 재미 있어야 한다.

사실 어떻게 재미있는 글을 쓸 수 있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연구가 필요하다.